-  北 황강댐 기습방류 등 돌발사태 발생에 철저한 대비 강조 -

 연천군의회 이종만 의장이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주변지역 현장점검과 임진강 군남댐 수위 상승으로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군남댐 근무자 격려를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을 방문했다.

 이종만 의장은 군남댐 관계자로부터 임진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의 양을 분석해 수위 변동에 따른 수문개방 등 제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임진강 건설단 관계자는 “5일 새벽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져 임진강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한데 이어, 북한 황강댐이 만수위에 근접하여 무단방류 여부에 긴장을 놓칠 수 없다.”며“실제로 만수상태의 황강댐 수문을 열 경우 군남댐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시간 이내로 파악되기 때문에 각종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기습방류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북쪽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 매우 안타까우며, 요즘에는 장마·태풍 등 예측하기 어렵고 전례에 없는 대규모의 자연재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재해대책의 중요도가 다른 어느 때 보다도 크고 인재(人災)가 많이 발생 된다.”며“돌발사태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천군과 군남댐 상황실, 군부대는 기상예보에 촉각을 세워 임진강 하류로 내려오는 유입량 등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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